[이머징&벤처면톱] 입체동영상 제작비 75% 절감..소프트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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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로 만든 위치표시 마크를 붙인 사람의 몸동작을 CCD 카메라로 촬영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광학 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이 회사는 미국 어센션사의 자기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의 운용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했다.
소프트모션(대표 양승한)은 최근 광학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인 "모션
스튜디오 옵티칼"과 자기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의 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션캡쳐 시스템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방송프로그램 등은 물론
재활의학과 운동역학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입체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소프트모션의 안철 이사는 "지난해 초부터 세종대 전자공학과 최성림
교수팀의 기술자문을 받아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했다"고 말했다.
1백%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광학방식은 CCD 카메라 6대로 사람몸에 붙어
있는 32~60개의 마크가 움직이는 것을 포착, PC로 동작데이터를 계산해
몸짓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바꿔 주는 장치다.
줄이 달린 센서를 이용하는 자기방식과 달리 스폰지 마크만 붙이면 되므로
부드럽고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외국 제품이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CCD 카메라를
사용하므로 조명 밝기에 구애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가격도 4분의 1 수준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프트모션은 게임업체인 손노리(대표 이원술) 오콘(대표 김일호)과 공동
으로 게임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게임업체와 캐릭터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시스템을 판매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선문대 체육공학과에는 운동역학 연구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 내년초부터 병원에서 재활의학용으로 쓸 수 있게 마무리작업을 진행중
이다.
안 이사는 "내년 국내 시장규모가 1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10%를 차지하기 위해 국내 영업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14명의 직원 모두가 연구 인력인 이 회사는 내년말까지 위치표시 마크가
필요없는 "무마크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중
이다.
(02)3443-6939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
3차원 입체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광학 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이 회사는 미국 어센션사의 자기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의 운용 프로그램도
함께 개발했다.
소프트모션(대표 양승한)은 최근 광학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인 "모션
스튜디오 옵티칼"과 자기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의 운용 소프트웨어를 개발
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션캡쳐 시스템은 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캐릭터 방송프로그램 등은 물론
재활의학과 운동역학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입체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소프트모션의 안철 이사는 "지난해 초부터 세종대 전자공학과 최성림
교수팀의 기술자문을 받아 4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개발했다"고 말했다.
1백%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광학방식은 CCD 카메라 6대로 사람몸에 붙어
있는 32~60개의 마크가 움직이는 것을 포착, PC로 동작데이터를 계산해
몸짓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바꿔 주는 장치다.
줄이 달린 센서를 이용하는 자기방식과 달리 스폰지 마크만 붙이면 되므로
부드럽고 다양한 동작을 표현할 수 있다.
대부분의 외국 제품이 적외선카메라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CCD 카메라를
사용하므로 조명 밝기에 구애되지 않고 작업할 수 있다.
가격도 4분의 1 수준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프트모션은 게임업체인 손노리(대표 이원술) 오콘(대표 김일호)과 공동
으로 게임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게임업체와 캐릭터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시스템을 판매하기 위해 협상중이다.
선문대 체육공학과에는 운동역학 연구용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 내년초부터 병원에서 재활의학용으로 쓸 수 있게 마무리작업을 진행중
이다.
안 이사는 "내년 국내 시장규모가 1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 가운데
10%를 차지하기 위해 국내 영업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14명의 직원 모두가 연구 인력인 이 회사는 내년말까지 위치표시 마크가
필요없는 "무마크방식" 모션캡쳐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목표로 연구개발중
이다.
(02)3443-6939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