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삼성물산, 전자화폐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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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비자(VISA) 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전자화폐 사업에 진출한다.
삼성물산은 최근 비자 인터내셔널과 한국내 전자화폐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합의, 내년초 합작회사인 "비자 캐쉬 코리아(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전자화폐는 화폐가치를 카드에 부착된 IC(집적회로) 칩에 저장한 후
사용때마다 돈이 빠져 나가는 선불카드의 일종이다.
현금을 찾기 위해 은행을 찾을 필요가 없으며 20만원 미만의 소액 결제수단
으로 사용가치가 높다.
비자캐쉬 코리아가 서비스하게 될 전자화폐는 기존 전자화폐와 달리 주요소
나 편의점 등 일반가맹점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물품 구입 등 온라인
상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일회용 전자화폐의 경우 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사용내역을 조회할 수도 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개인신용정보의 유출위험이 없고 소액결제가
가능해 인터넷상으로 MP3파일 등 콘텐츠 상품을 구입하는데 유용하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충전용의 경우 은행에 가지않고 가정에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사용자의
계좌에서 돈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측은 이 전자화폐는 전세계 전자화폐의 표준방식인 CEPS(Common
Electronic Purse Specification)를 채택, 국내에서 발급받아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발급된 1억3천만장의 전자지갑 카드의 90%이상이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과 비자 코리아는 내년초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및 인터넷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내년 4월중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한국통신 프리텔과 하이텔, 에버랜드를 비롯한 삼성계열사, 라이코스,
SBS인터넷 등 15개 업체가 전자화폐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추가로 SK(주), LG정유및 유통, 롯데월드, 교보문고 인터넷 등 13개 업체가
참가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측은 지난해 전체 가계 소비시장 2백45조원중 80% 이상을 현금거래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전자화폐를 이용해 소액결제가 가능한 20만원 미만의
거래는 60%에 달했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
삼성물산은 최근 비자 인터내셔널과 한국내 전자화폐 사업을 공동추진키로
합의, 내년초 합작회사인 "비자 캐쉬 코리아(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13일 발표했다.
전자화폐는 화폐가치를 카드에 부착된 IC(집적회로) 칩에 저장한 후
사용때마다 돈이 빠져 나가는 선불카드의 일종이다.
현금을 찾기 위해 은행을 찾을 필요가 없으며 20만원 미만의 소액 결제수단
으로 사용가치가 높다.
비자캐쉬 코리아가 서비스하게 될 전자화폐는 기존 전자화폐와 달리 주요소
나 편의점 등 일반가맹점은 물론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물품 구입 등 온라인
상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일회용 전자화폐의 경우 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사용내역을 조회할 수도 있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개인신용정보의 유출위험이 없고 소액결제가
가능해 인터넷상으로 MP3파일 등 콘텐츠 상품을 구입하는데 유용하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충전용의 경우 은행에 가지않고 가정에서 인터넷 뱅킹을 통해 사용자의
계좌에서 돈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측은 이 전자화폐는 전세계 전자화폐의 표준방식인 CEPS(Common
Electronic Purse Specification)를 채택, 국내에서 발급받아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발급된 1억3천만장의 전자지갑 카드의 90%이상이 이 방식을
채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물산과 비자 코리아는 내년초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및 인터넷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며 내년 4월중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한국통신 프리텔과 하이텔, 에버랜드를 비롯한 삼성계열사, 라이코스,
SBS인터넷 등 15개 업체가 전자화폐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추가로 SK(주), LG정유및 유통, 롯데월드, 교보문고 인터넷 등 13개 업체가
참가를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측은 지난해 전체 가계 소비시장 2백45조원중 80% 이상을 현금거래가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전자화폐를 이용해 소액결제가 가능한 20만원 미만의
거래는 60%에 달했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