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객실 전체가 스위트 룸 이상으로 구성되는 최고급
"6스타호텔"이 등장한다.

현대산업개발은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짓고 있는 지하 8층 지상 48층
사옥 30-45층을 2백65실 규모의 "파크하얏트"로 꾸민다고 밝혔다.

파크하얏트는 하얏트호텔 브랜드중 시설과 품질이 가장 뛰어난 최상위
등급이다.

현재 전세계에 18개가 있고 동양에서는 일본 도쿄 파크하얏트가 유일하다.

하루 숙박비는 주니어 스위트 룸(20평대)이 40만원선이고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80-1백평)은 8백만~1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하얏트측과 지난 8월 사업의향서를 교환한 현대산업개발은 15일 햐얏트호텔
에서 호텔운영 관리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한다.

하얏트측은 호텔 운영을 전담하는 대신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매출액의
일정부분(통상 1~2%)을 로열티로 받을 예정이다.

호텔이 들어서는 건물은 연면적이 6만8천평으로 단일 건물론 국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 95년 착공된 이 건물은 2001년께 완공된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