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10%의 주식배당을 결의했다.

10% 주식배당은 1백주를 갖고 있는 주주라면 10%인 10주를 배당으로
받는 것이다.

13일 종가인 3만2천7백원을 기준으로 이같은 주식배당을 현금배당으로
환산한 실효배당률은 65.4%에 이른다.

또 투자금액에 대한 수익을 나타내는 실효배당수익률은 연 평균주가
2만6천4백50원으로 계산할때 12.36%가 된다.

주택은행은 이번 주식배당으로 4백96억원을 증자,배당후 자본금이
5천4백53억원으로 늘어난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납입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이같은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주택은행은 올해 4천3백~4천5백억원의 흑자가 날 것으로 자체예상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