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줄리 앤드루스 '목소리 책임져라' 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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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할 수 없게 됐다"며 뉴욕의 마운드 시나이병원과 수술 집도의사 2명을
상대로 15일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앤드루스는 97년 식도부근에 생긴 작은 혹을 제거하기 위해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빅터.빅토리아" 공연중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더이상 노래
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쉰 목소리를 갖게 됐다는 것.
그녀는 소장에서 "당시 수술로 인해 영원히 목소리가 쉬거나 노래를 할 수
없게 될 위험이 있다는 어떠한 경고도 받지 못했다"면서 "잘못된 수술로
더이상 뮤지컬배우로 활동할 수 없게 된 만큼 병원은 책임을 져야한다"고
주장.
앤드루스는 60년대 "메리 포핀스"와 "사운드 오브 뮤직" 등에 출연하면서
일약 세계적인 배우로 떠올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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