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3년 9월 창립
<>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유치원 설립 설문조사
<> ''숨겨진 재능을 찾아내는 기쁨'' 출판
<> 대덕 연구단지 어린이집 개원
<> 시민환경의식 국제화 사업
<> 미취업 및 임시취업 여성과학자를 위한 워크숍
<> 주소 : 대전시 유성구 장동 100(우체국 사서함 120호)
<> 전화 : (042)860-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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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는 여성과학 기술인의 지위향상 및 권익옹호와 과학
기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93년 대전에서 설립됐다.

전국단위로 활동하지만 서울에만 지부를 두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내 연구소와 대학교 기업체 등에서 활동하는 전문여성
과학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국립기술품질원 기상청연구소 에너지관리공단 생명공학연구소
이화여대 동국대 한국해양연구소 삼성전자 김&장특허법률사무소 등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회원은 모두 4백80명.

한국화학연구소 오세화 연구원이 회장을 맡고 있고 부회장으로는 정광화
한국표준과학연 연구원, 유향숙 생명공학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사에는 인소란 니츠컨설팅 부설연구소장, 김해숙 한국전자통신연 연구원,
박희숙 국방과학연 연구원, 강명녀 한국화학연 연구원, 박정옥 LG화학
신소재연 연구원, 조남숙 충남대 교수, 박광자 국립기술품질원 과장, 김유미
삼성전자 연구원 등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단체는 국민들의 저변까지 과학생활화가 이뤄지도록 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국민 모두가 평준화된 높은 과학지식을 갖추고 있는 국가만이 미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회원들이 갹출한 비용으로 연구생활 중에도 틈을 내 학술심포지엄 저술 조사
등 과학증진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생명공학 환경 컴퓨터소프트웨어를 주제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비롯 이공계
출신 여성인력들의 사회 및 국가발전 기여 확대방안, 여성의 건강실태 조사,
모교방문 과학강연 등을 해 왔다.

특히 지난 95년에는 대덕연구단지내의 공동직장탁아 기관조사를 통해 대덕
연구단지 종사자를 위한 어린이집을 개원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 화학물질 수입업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금까지 3천3백여건의 영문 물질
안전보건자료(MSDS)를 번역해 주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다양한 분야의 회원들을 활용해 기업체에 대한 기술적 진단
업무를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숨겨진 재능을 찾아내는 기쁨"과 "365일 생활과학 가이드북"을
출판했고 정기 간행물로 "대한여성과학 기술인회 소식지"를 연3회 발행한다.

오세화 회장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전국민이 과학의 생활화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이 갖춰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 단체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