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이 주니어용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10대 피부전용 화장품 "efu"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Especially for You"의 약자인 efu는 10대 소비자들의 피부를 위한 맞춤
화장품으로 제일제당 피부과학연구소와 프랑스 Sero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스킨 로션 폼클렌징 콤팩트파우더 등 4개 품목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아크니딜, 알부틴, 식물성 콜라겐 등을 함유해 과다한 피지분비로 인한
트러블 예방효과가 뛰어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제일제당은 10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가수 조성모를 efu광고모델로 기용
하는 등 판촉활동을 강화해 연간 1천2백억원규모의 주니어화장품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 김수찬 기자 ksc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