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솔시스템(대표 염우철)은 앞뒤로 액정화면이 두 개 달려있는 양면
액정모니터 "듀오프리즘(Duoprism)"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한 대의 PC에 연결해 두 개의 화면에 같은 내용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은행이나 증권 보험사 등 고객과 상담을 할 때 유용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제품은 또 컨트롤러를 추가하면 두 대의 컴퓨터를 따로 연결해 쓸 수
있다.

세 가지 크기의 모델(13.14.15인치)이 있으며 각 화면은 상하 1백80도,
좌우 1백20도 회전할 수 있다.

두솔시스템 염우철 사장은 "현재 싱가포르에 1백8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는 2000년 1월부터 내놓을 계획이다.

수출가격은 1백60~1백80달러 수준이며 국내에서는 2백50만원선으로
예정됐다.

<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