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강업계의 가장 큰 뉴스로 "포항제철,세계 철강생산 1위로
부상"이 꼽혔다.

한국철강협회가 20일 발표한 "99년 철강업계 10대 뉴스"에 따르면
포항제철이 일본의 신일본제철을 제치고 철강 생산 1위자리를 빼앗았다는
뉴스가 국내 철강업계의 가장 큰 화제가 됐다.

포항제철은 98년 조강기준으로 2천5백57만t을 생산,지난 30년동안
수위자리를 고수해온 신일본제철(2천4백7만t)의 생산실적을 앞질렀다.

이밖에 국내 철강업계 10대 뉴스로는 <>인천제철과 강원산업 통합
<>철강협회 철의 날(6월 9일) 제정 <>산업은행 포철주식 매각 추진
<>포항제철 광양제철소 5고로 준공 <>"미국의 한국산 스테인리스
후판 냉연 반덤핑조치"에 대응한 외교통상부 세계무역기구에 제소
<>동부제강 아산만공장 완공 <>한보철강 우선협상 대상으로 미국
네이버스 컨소시엄 확정 <>미 연방항소법원 한국산 냉연강판에 승소판결
<>삼미특수강 인수전 등이 꼽혔다.

철강협회는 철강업계 대표 및 학계 연구계 언론계 인사 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