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일대사에 최상룡 고려대 교수, 주유엔대사에 선준영 외교통상부
차관, 주러시아 대사에 이재춘 외교안보연구원 연구위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홍구 주미대사와 권병현 주중대사는 유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 차관엔 반기문 오스트리아대사가 내정됐다.

정부는 해당국에 아그레망(신임장 제청)을 신청한 뒤 주재국이 동의하는
대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와관련, "이번에 내정된 4강대사와 유엔
대사의 경우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내년 2월께 발령을 내 현지에 부임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