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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산책] 전쟁터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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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 두 편으로 갈렸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내년 장세를 내다보고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연말 자금수요에 쫓기고 있는 국내 기관은 오르는 주가에 마음껏
    매물을 던졌다.

    한쪽은 미래를 내다보고 씨를 뿌렸고 다른 한쪽은 당장의 자금사정에 쫓겨
    열매를 거둬들였다.

    미래에 대한 꿈과 현실의 다급한 사정이 격렬하게 뒤엉켰다.

    그런 격전이 주가지도를 바꾸고 있다.

    해소조짐을 보이던 주가 양극화를 다시 부채질하고 있다.

    단순한 반등 차원인지, 재상승인지를 놓고 시장 관계자들 사이에도 논란이
    심하다.

    한 가지 돋보이는 것은 그런 격전과 논란을 뚫고서도 정보통신주가 다시
    일어서고 있는 대목.

    포탄이 날아다니는 전쟁터에서 피어나는 꽃은 질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 허정구 기자 huhu@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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