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도 전국적으로 매서운 추위가 계속된다.

이번 추위는 23일께부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찬 대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을 꽁꽁 얼어붙게 만든
강추위가 21일에도 이어져 서울 영하 11도, 철원 영하 17도 등 전국이 영하권
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

또 "지형적인 영향으로 폭설이 내린 충남 서해안과 전남내륙, 전라남북도
서해안, 제주도 등에는 많게는 5cm 가량의 눈이 더 오겠다"며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23일께부터 서서히 누그러져 24일께 영상의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 손성태 기자 mrhand@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