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환경부는 스모그등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보다 엄격한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새 기준은 지프형자동차 미니밴 트럭 등의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휘발유의 유황 함유량을 대폭 축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새 기준은 오는 2004년 발효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프형 자동차의 경우 승용차에 비해 3-5배 가량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어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새 기준에서는 지프형자동차의 배기가스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미니밴
트럭에 대해서도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량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또 휘발유의 유황함유 허용량을 현재(330ppm)보다 90% 감축, 5년내 30ppm
까지 낮출 방침이다.
미자동차업계는 새로운 배기가스 기준이 발효될 경우 자동차 소매가격이
대당 2백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유업계는 새기준에 맞추려면 휘발유값이 갤런당 6센트정도(약5%)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 환경부는 휘발유값 인상분은 갤런당 2센트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
기준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새 기준은 지프형자동차 미니밴 트럭 등의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더욱
강화하고 휘발유의 유황 함유량을 대폭 축소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새 기준은 오는 2004년 발효된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지프형 자동차의 경우 승용차에 비해 3-5배 가량 많은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있어 공기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새 기준에서는 지프형자동차의 배기가스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미니밴
트럭에 대해서도 질소산화물 배출 허용량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또 휘발유의 유황함유 허용량을 현재(330ppm)보다 90% 감축, 5년내 30ppm
까지 낮출 방침이다.
미자동차업계는 새로운 배기가스 기준이 발효될 경우 자동차 소매가격이
대당 2백달러가량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정유업계는 새기준에 맞추려면 휘발유값이 갤런당 6센트정도(약5%)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 환경부는 휘발유값 인상분은 갤런당 2센트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김선태 기자 orc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