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만화 소설 등 디지털 출판물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사이트가
나온다.

대신증권 계열의 금융전문 SI업체인 대신정보통신은 오는 2000년 1월
인터넷을 통한 전자출판물 전문 유통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신설회사는 만화 소설 등 종이로 출판된 서적을 디지털화하고 법인설립과
동시에 개설할 예정인 사이버몰을 통해 디지털출판물을 판매하게 된다.

디지털출판물은 사이트에서 내려받는 방식으로 판매되며 대신정보통신이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인 "북뷰어"를 통해 보게 된다.

북뷰어에는 불법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워터 마킹" 등 고도의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대신정보통신은 만화작가와 대형 만화출판사와 제휴, 만화를 우선적으로
판매한 후 소설 수필 등 일반서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