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세가 일부 종목으로 집중되면서 주가 차별화가 심화돼 연중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과 투자심리가 침체상태에 빠진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1일 증시에서 31개 종목이 연중 신저가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은 6개에 불과했다.

기술적 지표상 투자심리가 침체된 종목은 97개이나 과열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현대중공업 영진약품 영풍산업 샘표식품 등이다.

신고가를 작성한 종목은 SK텔레콤 데이콤 일양약품과 플래티넘 1호-3호에
불과했다.

거래일 10일동안 주식값이 오른 날이 2일이하인 투자심리 침체종목은 모두
97개로 삼성증권 동원증권 LG증권 대우증권 굿모닝증권 한진증권 현대증권
유화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주가 대부분 심리도 20%이하를 기록했다.

또 LG화재 쌍용양회 신세계 외환은행 국민은행 현대미포조선 현대상사
코데이터 한전 현대상사 SKC 등 우량주들도 투자심리 침체종목으로 분류됐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