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21일 마카오 전력청이 발주한 8천9백만달러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현대종합상사와 함께 수주한 이 공사는 마카오 콜로섬에
발전용량이 1백36MW인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는 내년1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3년 4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이 발전소를 포함, 올해 8개국에서 12억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공사(13기 2천5백MW)를 수주했다.

현대는 이번 공사수주가 세계 최대의 건설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