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연속 반등한데 힘입어 장외주식들이 강세를 보였다.

21일 PBI(www.pstock.co.kr) 등 장외주가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한 종목 14개중 12개종목이 올랐다.

1개종목이 내렸고 3개종목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식매수세가 늘어나면서 거래량도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이동통신관련주와 인터넷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장내시장에서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등 이동통신관련주들이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신세기통신 일반물량은 1만원이나 오른 9만2천5백원에 거래됐다.

LG텔레콤도 5천원 오른 4만7천5백원을 기록했다.

최근들어 강원랜드도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단기적으로 동종업체인 파라다이스의 등록승인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22일 코스닥위원회는 파라다이스의 등록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한솔PCS 드림라인이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됨에 따라 쌍용정보통신과
메타랜드가 대신 시세표에 편입됐다.

한솔PCS와 드림라인은 등록에도 불구하고 장외시장에서 급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