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내년중 360포인트대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네트워크, 통신, 반도체및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관련주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LG증권은 "2000년 코스닥시장전망및 투자유망종목"이라는 분석보고서에
서 이처럼 예상했다.

LG증권은 내년중 코스닥지수가 360포인트를 무난히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1일의 코스닥지수(252.64)보다 42% 높은 수준이다.

LG증권은 내년 1.4분기에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코스닥지수가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200선을 저점으로 반등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3백개를 넘는 기업이 잇달아 코스닥시장에 신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이 우량종목을 적극적으로 편입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상승이 기대된다고 LG증권은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또 올해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부분 종목이 무차별적으로 올랐
지만 내년에는 성장잠재력과 국제경쟁력이 뒷받침되는 종목이 선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투자유망종목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디지틀조선일보 새롬기술
핸디소프트 한국통신하이텔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관련주 <>로커스
KDC정보통신 등 네트워크관련주 <>하나로통신 한국통신프리텔 텔슨전자
삼우통신공업 에이스테크놀로지 자네트시스템 등 통신관련주
<>주성엔지니어링 프로칩스 우영 태산LCD 등 반도체및 TFT-LCD 관련주들을
추천됐다.

기타유망종목으로는 시공테크 한국기술투자가 꼽혔다.

<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