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용 애니메이션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춤추는 젤라비"와 "야키"가
비디오로 선보였다.

"춤추는 젤라비"는 영국 윈체스터TV와 옵티컬이미지사가 취학전 어린이
교육용으로 제작한 3D애니메이션.

동심의 세계인 젤라비나라에 살고 있는 여섯 젤라비들이 꿈과 희망의 상징인
무지개를 만드는 과정을 엮었다.

자연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생활의 지혜를 배울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교육효과를 높였다.

영국현지에서는 올여름 GM TV에서 방영돼 "텔레토비"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현재 SBS TV에서 방영중이다.

2편으로 제작된 비디오는 5분길이의 에피소드 78편이 담겨 있다.

(02)369-8383

"야키"는 일본 NHK에서 방영됐던 이토 유이치 감독의 클레이메이션.

도심의 콘크리트건물 틈새에서 나비가 될 날을 꿈꾸며 묵묵히 살아가는
야키란 애벌레와 친구들의 일상을 재미있게 엮었다.

특히 기쁨과 슬픔, 사랑과 짜증, 쑥스러움 등 야키의 다양한 감정상태를
표현해낸 솜씨가 일품이다.

대사는 일절 없으며 소리와 음악, 움직임만으로 상황과 결말을 유추해
상상력을 키울수 있도록 했다.

(02)539-3691

< 김재일 기자 kji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