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비투자 확대" 13% .. 한은, 1분기 기업BSI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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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내년에도 경기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설비투자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매출액이 15억원이상인 2천8백93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조사(BSI)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내년 1.4분기 설비투자실행 전망 BSI는 올해 4.4분기 전망치(101)보다 크게
오른 108을 기록했다.
BSI가 100을 넘는다는 것은 향후 상황을 낙관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체 대상기업중 계획보다 설비투자 실행을 증액하겠다는 기업은 12.9%
(1백92개사)였다.
당초 계획보다 줄이겠다는 기업은 9.9%(1백48개사)에 그쳤다.
나머지 77.2%(1천1백54개사)는 계획 만큼 설비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제조업들이 내년 1.4분기에도 생산.판매.채산성 등이 계속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에 이같은 설비투자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
했다.
내년 1.4분기 업황 전망 BSI는 115로 전분기 전망치(120) 보다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증가율도 전분기 전망치와 같은 130을 기록해 고성장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재고 전망 BSI는 100으로 나왔다.
매출증대에 힘입어 재고 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강하다는 의미다.
가동률 전망 BSI의 경우 전분기 전망치(129)와 비슷한 127을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경영여건에 따라 인력고용의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4.4분기 제조업의 업황 실적 BSI는 116으로 지난 94년 4.4분기(119)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호조를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
나타났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 설비투자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은 매출액이 15억원이상인 2천8백93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경기
조사(BSI)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21일 발표했다.
내년 1.4분기 설비투자실행 전망 BSI는 올해 4.4분기 전망치(101)보다 크게
오른 108을 기록했다.
BSI가 100을 넘는다는 것은 향후 상황을 낙관하는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전체 대상기업중 계획보다 설비투자 실행을 증액하겠다는 기업은 12.9%
(1백92개사)였다.
당초 계획보다 줄이겠다는 기업은 9.9%(1백48개사)에 그쳤다.
나머지 77.2%(1천1백54개사)는 계획 만큼 설비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제조업들이 내년 1.4분기에도 생산.판매.채산성 등이 계속 나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에 이같은 설비투자 실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
했다.
내년 1.4분기 업황 전망 BSI는 115로 전분기 전망치(120) 보다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매출증가율도 전분기 전망치와 같은 130을 기록해 고성장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재고 전망 BSI는 100으로 나왔다.
매출증대에 힘입어 재고 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강하다는 의미다.
가동률 전망 BSI의 경우 전분기 전망치(129)와 비슷한 127을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경영여건에 따라 인력고용의 필요성을 느끼는 기업들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4.4분기 제조업의 업황 실적 BSI는 116으로 지난 94년 4.4분기(119)
이후 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호조를 체감하고 있다는 의미다.
< 이성태 기자 ste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