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청기나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는 휴대용 도청탐지기가 개발됐다.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지난해 분사했던 아미테크(대표 김기춘)는 라이터보다
작은 휴대용 도청탐지기 ANSIMI(안시미)를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특허 의장 및 상표출원을 마쳤다.

이 탐지기는 초소형인데다 무게가 30g에 불과해 액세서리식으로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의심나는 곳이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쓸 수 있다.

외국제품에 비해 주파수 범위가 좁아(100~800MHz) 휴대폰 PCS등과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사용환경에 따라 경고음과 램프가 동시에 작동하거나 램프만 작동할 수 있는
에티켓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수입제품이 25만원 정도인데 비해 9만~1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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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진 기자 kjo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