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21일 내년에 분양할 아파트중 서울 천연지구 신림지구 등
5곳을 유망지역으로 추천했다.

교통과 주거환경등을 기준으로 주공이 추천한 유망지역은 서울 2곳, 수도권
3곳이다.

<>서울 천연 =서대문구 천연동 120일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1만2천2백22평
에 16~23평형 아파트 1천1백가구가 들어선다.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근접해 있고 동쪽에 의주로가 있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서쪽에 안산공원이 있어 경관이 좋다.

동쪽으로는 금화초등교 동명여중교 경기대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도 양호
하다.

<>서울 신림 =재개발지역의 일부분을 돌아가며 사업에 착수하는 "순환
재개발용" 임대주택 8백18가구를 공급한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등에서 버스로 10분 거리다.

남부순환로 시흥대로등도 가깝다.

서울대를 비롯해 초.중.고교가 인근에 있다.

관악산을 끼고 있는 점을 살려 단지를 배치했다.

<>성남 하대원 =성남 중원구 하대원동 249 일대의 재건축사업분으로
1만9천6백91평에 27~50평형 1천5백41가구를 건설한다.

공원과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환경이 쾌적하며 성남 옛 시가지와 분당 신도시
를 잇는 폭 50m도로와 인접해 있다.

처음하는 재건축사업이라 민간아파트보다 용적률을 낮추고 기존층고 배치를
최대한 유지, 경관을 살려 짓는다.

<>수원 매탄 =동수원 중심상업지역에서 1km 떨어져 잇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약 20만평 대지에 3천7백88가구의 아파트를 비롯 공용청사 체육시설
유치원 등 각종 공공 시설물이 들어선다.

<>안산 고잔 =2백72만평 규모의 대지에 아파트, 단독주택 등 3만8천여가구를
짓는다.

이곳은 공용청사 뿐만 아니라 학교, 체육시설, 상업시설, 종합병원 등 기반
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수용인구는 14만명이다.

서울~안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영등포까지 30~4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지하철 4호선을 타면 사당역까지 40분 걸린다.

< 김호영 기자 hy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