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는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업체로서 부채비율이 업계 평균의
5/1수준인 114%(98년)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밀화학
플랜트와 환경플랜트부문에 기술력과 시공경험, 경쟁력을 함께 갖추고 있는
유망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창건설의 백우석 사장은 이회사의 사업전망과 경영상황을 이렇게 피력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육성해갈 것임을 천명했다.

"당사는 82년 회사설립 이래 일반건설의 한계를 인식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97년 시공경험과 기술력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수의 기업체들과 전략적제휴를 체결하는 등 환경 및 정밀화학플랜트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백사장은 건설업계의 한계와 나아갈 방향을 설명하고 특화전략과 기술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백사장은 R&D부분에서도 "당사는 일본의 미쯔이 조선, 미국의 IT그룹
그리고 인하대 포항공대 등 세계최고의 기술 보유업체 및 학계와 산학협동을
통해 플랜트분야의 기술제휴와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URC방식의 수처리 신기술을 건교부에 신청해 현재
신기술지정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이회사는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R&D투자 가술력으로 IMF이후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98년 470억원에서 99년에는 850억원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상이익은 98년 8억원에서 6배이상 증가한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성과는 이회사의 외적인 경쟁우위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주인의식 고취로 결성된 조직문화의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기업은 무엇보다 이익창출이 우선입니다. 이는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이며
또한 주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당사는 코스닥등록을 시작으로 제2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창립 이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노력했으며 향후 당사의 전략사업인 환경 및 화학플랜트부문의 경우 국내.외
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익성 위주의 수주활동의
결과로 특히 미래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온 성과입니다. 또 기업의 핵심인
전직원이 일치 단결하여 목표를 달성한다는 신념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우석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 동양화학그룹에 입사해 국제영업부
기초화학 사업본부장과 그룹 경영관리 본부장을 지낸 전문경영인으로 영창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