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하우스(대표 황태인)는 회사이름을 "동양시스템즈"로 바꾸고
인터넷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21세기 중장기 비전을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 비전에서 서버.클라이언트 관련기술 및 금융.제조분야의
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솔루션을 포함한 인터넷
비즈니스 확대 <>금융분야 핵심 솔루션 개발 <>아웃소싱 및 컨설팅
사업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1차적으로 오는 2003년 2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2010년에는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보안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인터넷
방송 <>디지털 콘텐츠 <>정보중개(Informediary) 등의 인터넷 신규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선진 IT(정보기술)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사내에 신규사업전담팀을 두는 등
조직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세계기준에 맞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도입,지식기반의 첨단
경영 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황태인 사장은 "이번 사명변경과 21세기 비전 수립을 계기로 인터넷
시대에 맞는 세계적 수준의 IT업계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황사장은 "이를 위해 핵심사업부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기술
및 경영 트렌드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시스템하우스는 오는 23일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95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근 기자 choice@ 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