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장 평균 연봉 1억원 안팎 .. 김승유 하나은행 1억6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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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은 1년에 얼마를 받을까.
국내 은행장들은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연봉이 1억6천만원정도다.
하나은행이 급여수준이 높던 단자사의 후신인 탓이다.
김진만 한빛은행장은 1억5천만원 정도를 받는다.
한때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너무 많이 받는다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인호 신한은행장은 두 김 행장보다 적은 1억2천만원 정도다.
나머지 위성복 조흥은행장, 이갑현 외환은행장 등은 1억5백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연간 12원을 받는다.
김 행장이 지난 98년 8월말 취임하면서 월급으로 1원만 받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김 행장은 대신 주택은행 주식 30만주(최대 40만주)를 주당 5천원에 살 수
있는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
주당 3만원을 웃돌고 있으므로 현주가수준이 퇴임후까지 유지된다면 다른
은행장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받게 된다.
지방은행장들은 이보다 약간 적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류시열 제일은행장 등 일부 은행장은 그러나 자구노력 차원에서 일부
급여를 반납해 1억원이 안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임원들은 은행장보다 평균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 가량이 적다.
상당수 은행 임원들은 "월급도 적지만 업무추진비 등도 부족해 유혹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월급을 올리자는 소리도 드러내 놓고 못하는 형편이다.
다른 금융기관이나 정부의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
국내 은행장들은 평균 1억원 안팎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은 급여를 받고 있는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연봉이 1억6천만원정도다.
하나은행이 급여수준이 높던 단자사의 후신인 탓이다.
김진만 한빛은행장은 1억5천만원 정도를 받는다.
한때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너무 많이 받는다는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이인호 신한은행장은 두 김 행장보다 적은 1억2천만원 정도다.
나머지 위성복 조흥은행장, 이갑현 외환은행장 등은 1억5백만원 가량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태 주택은행장은 연간 12원을 받는다.
김 행장이 지난 98년 8월말 취임하면서 월급으로 1원만 받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김 행장은 대신 주택은행 주식 30만주(최대 40만주)를 주당 5천원에 살 수
있는 주식매입선택권(스톡옵션)을 받기로 했다.
주당 3만원을 웃돌고 있으므로 현주가수준이 퇴임후까지 유지된다면 다른
은행장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받게 된다.
지방은행장들은 이보다 약간 적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류시열 제일은행장 등 일부 은행장은 그러나 자구노력 차원에서 일부
급여를 반납해 1억원이 안되는 연봉을 받기도 했다.
임원들은 은행장보다 평균 1천5백만원에서 2천만원 가량이 적다.
상당수 은행 임원들은 "월급도 적지만 업무추진비 등도 부족해 유혹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한다.
그렇다고 월급을 올리자는 소리도 드러내 놓고 못하는 형편이다.
다른 금융기관이나 정부의 눈치를 살펴야 하기 때문이다.
< 허귀식 기자 window@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