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는 지리정보시스템(GIS) 업체인 대부통신기술(대표 서춘길)에
20억원을 투자, 26.3%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대부통신기술은 GIS 지형정보를 이용한 전파예측 및 분석 기술을 가진
회사다.

자체 구축한 지형정보 데이터와 전파예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에게 최적의 기지국 위치 선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왔다.

최근엔 SK텔레콤의 IMT-2000 협력업체로도 선정됐다.

대부통신기술은 미국에서 의무조항으로 돼 있는 휴대폰 가입자의 위치확인
시스템 관련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