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는 김미현(22.한별텔레콤)과 박지은(20)을 올 한햇동안 거둔 주요
소득으로 평가했다.

미LPGA는 22일 인터넷홈페이지(www.lpga.com)를 통해 99년에 이룬 괄목할
업적을 소개하면서 김미현과 박지은의 활약상을 전했다.

LPGA는 김미현이 스테이트팜레이클래식과 베시킹클래식에서 우승한데 힘입어
신인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김의 애칭은 땅콩이며 지난해 신인왕 박세리에 이어 한국출신으로 두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LPGA는 또 박지은이 내년도 LPGA투어에 28명의 루키중 선두로 참가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박은 올시즌 LPGA 2부리그인 퓨처스투어 상금왕타이틀을 따내며 내년시즌
루키돌풍의 주역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LPGA는 이밖에 캐리 웹의 시즌6승 및 상금왕타이틀 쟁취, 줄리 잉크스터의
그랜드슬램달성 및 명예의 전당 입성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