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펀드에 출자되는 정부 자금이 크게 늘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오는 24일 출범하는 국민벤처펀드를 포함, 연말까지 5개
벤처펀드에 총 2백81억원을 출자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벤처펀드별 출자규모는 국민벤처펀드2호(1백95억원) 일신&데이콤투자조합
(20억원) 무한영상벤처투자조합(20억원) 제일벤처7호투자조합(30억원)
포스텍1호벤처펀드(16억원)이다.

이들 5개 벤처펀드의 총 규모는 민간자금을 합쳐 6백57억원이다.

이에 앞서 중기청은 지난 9월 코리아벤처펀드(KVF)에 5백억원을 출자했다.

올 한해 7백81억원의 재정자금이 벤처펀드에 출자된 것이다.

이는 지난해 90억원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규모다.

중기청은 내년엔 벤처펀드에 대한 출자규모를 2천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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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