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 연합회 이상근 회장이 중도 퇴진한다.

지난 97년 6월부터 연합회 회장을 맡아 내년 6월까지 임기를 남겨 두고
있는 이 회장은 22일 열린 신용금고연합회 운영심의회에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정부에서 사임 권유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연말을 앞두고 금융협회장에 대한 물갈이가 진행중임을 시사했다.

최근 여신전문금융협회 민해영 회장도 정부측으로부터 사임압력을 받은 바
있다고 시인했었다.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