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기업인수합병(M&A) 중개시장에서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영국의 톰슨파이낸셜시큐리티스데이터는 올들어 골드만삭스가 유럽내
여러건의 대형 M&A를 중개한 것에 힘입어 총 1조3천억달러어치를 중개,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모건스탠리 덴위터가 1조1천3백억달러로 2위에 랭크됐다.

3,4위는 메릴린치와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현 4.4분기중 이날까지 이뤄진 세계 M&A의 총액은 1조5백10억달러로
분기별 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이 기간중 미국기업들의 M&A활동이 활발해져 M&A금액이 5천4백30억달러
에 달했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