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이 2000년에 맞춰 새로 개발한 간접상품인 "파워코리아
뉴스타트(New Start)"를 오는 27일부터 발매한다.

23일 한국투신은 지난해 간접투자시장의 열기를 주도했던 "골든칩 펀드"의
성공을 재현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뉴스타트펀드를 3백억원단위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투는 최근 일시적인 수급악화로 주가가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이 많은 만큼 지금이 투자의 적기락 판단, 새천년을 준비하는 신상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뉴스타트 펀드는 지난해 골든칩펀드를 운용했던 장동헌 주식운용1팀장이
맡는다.

장팀장은 "정보통신을 비롯한 첨단기술주 위주의 성장주식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가치주식을 적절하게 조화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타트펀드는 가입금액에 제한없으며 가입후 90일이 지나면 중도환매
수수료가 없다.

90일전에 찾으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떼이게 된다.

따라서 3개월이상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는게 바람직하다.

한투는 펀드운용의 투명성을 위해 외부 회계법인의 펀드평가와 함께 자사
홈페이지에 편입종목을 공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