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고로슬래그 시멘트' 개발 .. 대한시멘트 15%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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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작업의 시공초기 강도가 약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로슬래그시멘트가 개발됐다.
전남 광양의 대한시멘트(대표 김태식)는 23일 전북대 공업연구소와
1년6개월에 걸친 연구끝에 시공초기에도 일반시멘트와 비슷한 강도를
나타내는 고로슬래그시멘트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로슬래그시멘트는 제철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슬래그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 혼합해 만든 특수시멘트로 보통 시멘트에 비해 강도가
오래가고 화학약품, 염분 등에 견디는 힘이 좋다.
선진국에서는 이 시멘트를 항만, 교량, 고층빌딩 등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초기 강도가 떨어져 공기지연에 따른 공사비부담 때문에
점유율이 8%에 불과한 정도이다.
대한시멘트는 이번에 초기강도를 15%가량 높여 일반시멘트와 비슷한 강도를
나타내면서도 가격은 보통시멘트보다 낮은 제품을 개발,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시멘트는 이제품을 특허출원중이며 연간 1백10만t을 판매해 60억원의
경상이익을 낸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
고로슬래그시멘트가 개발됐다.
전남 광양의 대한시멘트(대표 김태식)는 23일 전북대 공업연구소와
1년6개월에 걸친 연구끝에 시공초기에도 일반시멘트와 비슷한 강도를
나타내는 고로슬래그시멘트를 개발, 생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로슬래그시멘트는 제철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슬래그와 시멘트
반제품인 클링커를 혼합해 만든 특수시멘트로 보통 시멘트에 비해 강도가
오래가고 화학약품, 염분 등에 견디는 힘이 좋다.
선진국에서는 이 시멘트를 항만, 교량, 고층빌딩 등 대규모 공사현장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초기 강도가 떨어져 공기지연에 따른 공사비부담 때문에
점유율이 8%에 불과한 정도이다.
대한시멘트는 이번에 초기강도를 15%가량 높여 일반시멘트와 비슷한 강도를
나타내면서도 가격은 보통시멘트보다 낮은 제품을 개발, 건설현장에서 널리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시멘트는 이제품을 특허출원중이며 연간 1백10만t을 판매해 60억원의
경상이익을 낸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