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중이용시설의 27.7%가 안전시설이 미비하거나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래방 단란주점 등 대중이용시설 6천4백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27.7%인 1천7백74개 업소의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일반.휴게음식점이 8백4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유흥.단란주점
3백22개소, 노래방 3백17개소, 비디오방 등 기타시설 2백90개 등의 순으로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분야별로는 소방분야가 9백14건(38.1%)으로 가장 많은 문제점을 보였다.

그다음으로 전기.기계 8백55건(35.6%), 가스 2백62건(10.9%), 재난 및
운영관리분야 2백18건(9%), 기타 1백49건(6.4%) 등 총2천9백38건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