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경제연구소는 23일 연말폐장일(12월 28일)을 앞두고 현대미포조선등
10개 종목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이 기대되고 영업실적 전망이 양호한
"다목적용 연말 투자종목"으로 선정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지난해의 현금배당률이 10%를 웃도는 12월결산 상장사중
올해 영업실적 추정치에 비춰 고율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려냈다고
밝혔다.

동원경제연구소는 현대미포조선 외에 선진 퍼시스 한국제지 우신산업
동아타이어 동양화학 세방전지 SK가스 LG가스등을 배당종목으로 꼽았다.

이들 종목들은 내년도에도 영업환경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의
주가수준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낮은 투자위험을 원하는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는게 동원경제연구소의 설명이다.

온기선 기업분석실장은 "코스닥시장 열풍등으로 투자성향이 고위험 고수익
종목으로 편중되고 있으나 기업들의 영업실적과 배당률이 공개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 양홍모 기자 y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