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내년에 전국 28개 지역에서 모두 1만9천5백44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같은 물량을 올해 분양한 6천4백27가구의 3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전체의 59%인 1만1천5백89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 26%인 5천81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주요 분양아파트로는 우선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화곡동 대우아파트가
꼽힌다.

화곡동 주공시범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34~70평형 2천1백76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내년 2월에 공급될 일반분양분만 1천3백79가구에 이른다.

수명산이 주변에 있고 지하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4월엔 서울 도봉구 창동 샘표공장 터에서 9백50가구를 분양하고 <>5월엔
봉천7-2구역에서 2천5백33가구 <>9월엔 관악구 신림동의 미도아파트를
재건축물량 1천4백57가구 <>10월엔 길음2구역에서 2천3백40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지방에선 내년 1월중 부천 상동에서 5백80가구를 선보이며 9월엔 김포
풍무동에서 7백46가구를 내놓는다.

대우는 "21세기 휴먼 스페이스"란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초고속 인터넷
망을 갖춘 환경중시 아파트를 집중 분양할 방침이다.

*(02)2259-5454

< 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