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밀라노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섬유관련 전문가를
영입,섬유관련 조직을 크게 보강키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2003년까지 추진하는 밀라노프로젝트 17개
사업에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기술적 평가와 지도관리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아 내년1월까지 섬유관련 조직을 보강키로 했다.

시는 우선 공석인 밀라노프로젝트 섬유특별보좌관에 패션업계 전문가를
영입키로 하고 교섭을 진행중이다.

또 제직 및 염색분야 실무 전문가 2명을 영입할 계획이다.

밀라노프로젝트 추진 주무부서인 섬유진흥과에 섬유직 1명을 충원하고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 지원을 위해 행정직 1명을 토목직으로 교체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섬유산업의 분야별 현장근무와 실무경험 부족으로 기술적
평가와 지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밀라노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전문가의 필요성이 절실해 조직을 보강키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