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주가지수 선물3월물은 전날보다 0.55포인트 오른 125.50에 마감됐다.

현물시장의 눈치를 보느라 일교차가 5포인트에 달했다.

매기확산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상승하자 선물가격도 후장 한때 128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경계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오는 28일 폐장일을 앞둔 탓인지 현물시장에서와 달리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매매규모가 대폭 줄어들었다.

신규 매수, 매도규모가 하루 1천계약을 넘지 않고 있다.

이날도 7백49계약을 신규로 매도하고 5백98계약을 매수해 1백51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는 신규로 8백92계약을 순매도했다.

전환매로는 1천8백23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수는 6백54억원, 프로그램매도는 6백61억원으로 그 규모가
비슷했다.

시장관계자들은 "현물주가의 움직임에 따라 선물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122~128사이에서 움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