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년8월 창립대회/세계본부 인정
<> 7차례 밀레니엄 포럼/토론회 개최
<> 21세기 부산 밀레니엄 위원회 발족
<> 2000-2백일 행사 개최와 세계본부총재 초빙
<> 21세기 신세대 선상대회
<> 2000-1백일 밀레니엄 대심포지엄/행사준비
<> 주소 : 부산시 수영구 광안3동 화목오피스텔
<> 전화 : (051)758-2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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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밀레니엄 부산본부는 "부산이 21세기를 주도해 나간다"는 원대한 목표를
갖고 결성됐다.

동북아 중심에 위치한 부산이 발전해야 영남경제권이 성장하고 한국경제의
도약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젊은 엘리트를 육성하며 세계 관련기구와 단체들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달라진 부산을 꾸미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밀레니엄부산은 우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학술사업에 나섰다.

회원 가운데 지역분야 전문가들이 많은 점을 활용,체계화된 지역비전을
제시하는 전문서적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책 제목은 "뉴밀레니엄시대의 도약, 부산 2000"으로 정했다.

20명의 전문가들이 20세기 부산과 21세기 부산, 부산의 재발견과 역사성,
21세기 동북아시대 부산의 역할 등에 대해 분야별로 저술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세차례 세미나와 좌담회를 갖기도 했다.

최근엔 부산 관광상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악한 지방재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2002년 열릴 부산아시안게임이 흑자사업이 되도록 이론적 토대를 마련,
부산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내년말까지 해안경관시설을 정비하고 해양관광과 프로그램을
개발, 외국관광객을 유치하는 내용이 주목된다.

해운대 동백섬과 달맞이고개를 잇는 해안 야간 경관조성사업도 마련,
부산시와 업체들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밀레니엄부산이 특히 주력하는 사업은 애향심을 가진 청년 엘리트 육성이다.

이를 위해 24일부터 열리는 세계청소년 크루즈대회에 참가한다.

청소년들이 국제적 문화감각을 익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 각국 청소년.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이버테크파크와
문화예술제 등도 창설,내년 부산에서 첫 행사를 가진 뒤 해마다 나라를
돌아가며 가질 계획이다.

밀레니엄 회원은 현재 80여명이다.

대표는 박인호 부산외대 교수와 배승원씨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사무국장엔 문장철, 국제업무 손희만, 사업담당엔 윤정용씨가 담당하고
있다.

위원으론 정천구 영산대 총장, 오성광 동인병원 이사장, 서병수 우진서비스
사장, 이재식 협동물산 대표, 유정동 변호사, 하형주 동아대 교수, 최정윤
도시미관연구소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