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판제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총장은 물.환경전문지인 "수자원환경"이
선정한 "20세기를 빛낸 환경인 50인"에 뽑혀 23일 상을 받았다.

박 총장은 지난 86~88년 환경청장을 지내면서 서울 부산 대구 등 6개
지방환경청 및 환경과학협의회를 신설했다.

또 환경관련 법령을 일제 정비, 대도시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에 LNG가스
사용을 의무화했다.

이밖에 대단위 해안쓰레기 매립장을 확보하는 등 깨끗한 환경조성에 앞장선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수자원환경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환경인
나눔의 밤 행사를 갖고 "20세기를 빛낸 환경인 50인"과 "21세기를 이끌
환경인 50인"들을 시상했다.

이 자리에는 손숙 전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 신동열 기자 shin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