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28일 이틀간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는 LG홈쇼핑의 공모가격이 당초의
공모희망가격(3만5천원)보다 훨씬 높은 5만5천원으로 결정됐다.

LG홈쇼핑의 주간사 증권사를 맡은 삼성증권은 23일 "수요예측 결과 산출된
평균 매입희망가격(6만4천원)보다 14% 할인한 5만5천원(액면가 5천원)으로
발행가격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모두 3백17개 기관이 참여했다.

LG홈쇼핑은 지난해 2천2백19억원의 매출액에 9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고
부채비율은 1백12.7%였다.

삼성증권이 평가한 이 회사의 본질가치는 1만6천47원이다.

LG홈쇼핑의 1인당 청약한도는 5천주, 청약증거금률은 30%로 결정됐다.

전체 공모주식수 1백25만주중 40%인 5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나머지는 우리사주조합(20%) 기관투자자(30%) 하이일드펀드(10%) 등에
배정된다.

일반인청약물량은 주간사 증권사인 삼성증권(25만주)을 비롯해 LG투자
(4만3천3백86주) 대우(4만2백44주) 대신(3만7천9백52주) 현대(3만4천2백3주)
동원(2만1천1백85주) 세종(1만2천2백90주) SK(9천3백45주) 신한(6천6백24주)
교보(5천9백98주) 대유리젠트(5천9백27주) 하나(5천8백55주) 한빛(5천5백2주)
한진투자(4천1백84주) 일은(3천8백89주) 부국(2천5백90주) 조흥(2천5백47주)
유화(2천4백3주) 등에서 청약가능하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