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전자는 정보통신기기와 디지털TV 부문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2000년부터 제품 개발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한솔전자는 새사업 추진을 담당할 기구로 정보통신사업팀을 신설하고
기술개발 인력도 대폭 보강키로 했다.

내년 정기주총에선 디지털 정보통신회사의 이미지에 걸맞은 새로운 사명을
채택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한솔전자는 정보통신기기 부문에서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용 중계기
와 고출력증폭기를 주력 제품으로 채택, PCS용은 내년부터 PCS회사들을
대상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한솔PCS의 중계기 물량을 수주받아 납품하고 다른 PCS회사와의 거래도
늘린다는 구상이다.

IMT-2000사업 본격화에 대비, IMT-2000용도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디지털TV 부문에선 디지털TV와 디지털 포터블 프로젝터를 주력 제품으로
선정했다.

디지털TV는 가격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현재 개발중인
후면분사방식모니터(리어 프로젝션 모니터)와 접목시켜 개발하기로 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