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대표 박영주)은 마루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용도에 따라 제재목과 무늬목 단판을 사용한 신제품 가운데 "엘레강스"는
공항 호텔 백화점 등의 로비용으로 개발됐고 "듀오스쿨"은 연구실 및 학교용
마루로 출시됐다.

또 충격에 강한 "듀오스포텍"은 실내체육관과 에어로빅장 등의 체육시설에
광범위하게 설치할 수 있다.

기존 온돌용 마루제품을 보강하기 위해 "듀오빌"과 "듀오WPC"를 신제품으로
내놨다.

이들 제품 가운데 엘레강스와 듀오WPC는 원목에 합성물질인 "폴리머 컴포짓"
을 진공상태에서 결합시키는 WPC공법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전세계 10여개 회사가 채택하고 있는 WPC공법을 거치면 원목의 수축을
없애고 내마모성과 긁힘 방지효과가 탁월해 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건산업은 이달부터 신제품의 일본수출을 시작했으며 오는 2002년까지
1백억원의 수출을 포함, 모두 6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마루제품의 판매를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032)8708-410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