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미래패션 대예측 .. 프라다등 튀는 디자인 내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프라다 테스토니 불가리 등 세계 유명 브랜드들은 새로운 천년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담은 밀레니엄 컬렉션을 일제히 선보였다.
21세기를 기념하는 밀레니엄 컬렉션은 상품 하나하나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있다.
또 브랜드들은 미래패션을 예측한다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내놓았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의 밀레니엄 컬렉션은 크리스마스 파티와 같은
이벤트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화려한 스팽글이 달린 원피스와 구두 그리고 섹시한 실루엣에 프린지
장식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더한 옷등은 새롭지만 "프라다다움"을 잃지 않고
있다.
핑크와 베이비블루 계열의 색상과 고급스러운 느낌이 이 컬렉션의 기본이다.
프라다는 자신의 브랜드만으로도 완벽한 밀레니엄 파티를 열 수 있도록
옷외에 몇가지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은제 와인잔과 온도 보존기능을 가진 와인케이스, 캐시미어로 만든 피크닉
가방이 그것이다.
또 각종 게임도구와 요요도 준비했다.
구두와 가방으로 유명한 테스토니는 워싱베어 라인과 키싱 라인을 판매중
이다.
귀여운 아기곰의 솜털을 연상시키는 워싱베어 라인은 송아지 가죽위에
가공된 실크를 섬세하게 덧씌운 로맨틱한 상품이다.
핸드백과 구두 한세트로 출시됐으며 블랙과 브라운 두가지 색상이 있다.
반면 키싱 라인은 테스토니 고유의 소재인 은은한 광택이 나는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송아지 가죽에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키싱 라인은 올해의 마지막 컬렉션을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테스토니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루이비통의 밀레니엄 컬렉션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다.
먼저 행운의 팔찌와 스케줄 다이어리가 대표적이다.
겉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나이트클럽의 조명을 받으면 아무런 문양도
없었던 쇠가죽 커버가 모노그램 꽃 패턴으로 바뀐다.
다이어리의 종이 또한 야광이다.
루이비통측은 "이 두가지 아이템은 밤을 즐기는 올빼미족들을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하나의 특별선물은 열쇠가 달린 트렁크.
겉은 투명하지만 안쪽에 가죽 봉투를 넣어 비밀스런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트렁크의 열쇠는 목걸이처럼 목에 두를 수 있는 보석처럼 디자인됐다.
보석브랜드 불가리는 값비싼 소재인 버큐나로 만든 스톨과 알루미늄 크로노
시계를 선보였다.
버큐나는 잉카제국시대부터 "신이 내려준 섬유"라고 칭송받을 정도로 최고급
희귀소재에 속한다.
불가리는 보석만큼 진귀한 버큐나로 길이 2백cm의 스톨을 만들어 한정
판매중이다.
알루미늄 크로노 시계는 불가리 1백년 역사를 대변하는 동시에 가장
혁신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명성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채 알루미늄과 고무의
결합이라는 파격적인 발상을 더해 미래지향적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사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MM2000"이라는 밀레니엄 컬렉션을
준비했다.
2천개의 넥타이와 1백벌의 수트, 50벌의 재킷, 1백50개의 셔츠, 2백개의
스웨터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모든 아이템에 번호가 부여되고 고객의 이름이
새겨진다.
물론 그 품목과 수량은 엄격히 제한된다.
< 설현정 기자 so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
희망과 기대를 담은 밀레니엄 컬렉션을 일제히 선보였다.
21세기를 기념하는 밀레니엄 컬렉션은 상품 하나하나에 특별한 의미가
담겨져있다.
또 브랜드들은 미래패션을 예측한다는 의미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내놓았다.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의 밀레니엄 컬렉션은 크리스마스 파티와 같은
이벤트들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화려한 스팽글이 달린 원피스와 구두 그리고 섹시한 실루엣에 프린지
장식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더한 옷등은 새롭지만 "프라다다움"을 잃지 않고
있다.
핑크와 베이비블루 계열의 색상과 고급스러운 느낌이 이 컬렉션의 기본이다.
프라다는 자신의 브랜드만으로도 완벽한 밀레니엄 파티를 열 수 있도록
옷외에 몇가지 생활용품을 선보였다.
은제 와인잔과 온도 보존기능을 가진 와인케이스, 캐시미어로 만든 피크닉
가방이 그것이다.
또 각종 게임도구와 요요도 준비했다.
구두와 가방으로 유명한 테스토니는 워싱베어 라인과 키싱 라인을 판매중
이다.
귀여운 아기곰의 솜털을 연상시키는 워싱베어 라인은 송아지 가죽위에
가공된 실크를 섬세하게 덧씌운 로맨틱한 상품이다.
핸드백과 구두 한세트로 출시됐으며 블랙과 브라운 두가지 색상이 있다.
반면 키싱 라인은 테스토니 고유의 소재인 은은한 광택이 나는 가죽으로
만들어졌다.
송아지 가죽에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을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키싱 라인은 올해의 마지막 컬렉션을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테스토니적으로
마무리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상품"이라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루이비통의 밀레니엄 컬렉션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가득차 있다.
먼저 행운의 팔찌와 스케줄 다이어리가 대표적이다.
겉으로는 평범해보이지만 나이트클럽의 조명을 받으면 아무런 문양도
없었던 쇠가죽 커버가 모노그램 꽃 패턴으로 바뀐다.
다이어리의 종이 또한 야광이다.
루이비통측은 "이 두가지 아이템은 밤을 즐기는 올빼미족들을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하나의 특별선물은 열쇠가 달린 트렁크.
겉은 투명하지만 안쪽에 가죽 봉투를 넣어 비밀스런 물건을 넣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 트렁크의 열쇠는 목걸이처럼 목에 두를 수 있는 보석처럼 디자인됐다.
보석브랜드 불가리는 값비싼 소재인 버큐나로 만든 스톨과 알루미늄 크로노
시계를 선보였다.
버큐나는 잉카제국시대부터 "신이 내려준 섬유"라고 칭송받을 정도로 최고급
희귀소재에 속한다.
불가리는 보석만큼 진귀한 버큐나로 길이 2백cm의 스톨을 만들어 한정
판매중이다.
알루미늄 크로노 시계는 불가리 1백년 역사를 대변하는 동시에 가장
혁신적인 상품으로 꼽힌다.
명성에 걸맞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한채 알루미늄과 고무의
결합이라는 파격적인 발상을 더해 미래지향적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사복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MM2000"이라는 밀레니엄 컬렉션을
준비했다.
2천개의 넥타이와 1백벌의 수트, 50벌의 재킷, 1백50개의 셔츠, 2백개의
스웨터로 구성된 이 컬렉션은 모든 아이템에 번호가 부여되고 고객의 이름이
새겨진다.
물론 그 품목과 수량은 엄격히 제한된다.
< 설현정 기자 so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