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구간이 내년 2월 개통된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내년 2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온수~신풍
구간(9.3km)에 대해 24일부터 1단계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도시철도공사는 기관사들의 업무숙달 훈련과 각종 설비의 기능검증을
위해 40량의 전동차를 투입,1개월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분
간격으로 하루 80회의 시운전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호시스템과 운전설비의 상태를 확인하는 종합시험운전을
마쳤다.

공사는 1단계 시운전을 통해 각종 시스템의 기능을 점검한 다음
개통전까지 정상운행과 똑같은 체제로 2단계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