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21개 시군이 일반주거지역내 아파트의 용적률을 3백%이하로
낮추고 10여개 자치단체도 용적율을 내릴 움직임이어서 내년부터 고밀도
아파트 경쟁이 주춤해질 전망이다.

경기도는 23일 수원시등 21개 시.군이 과밀해소를 위해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을 기존 4백%에서 3백%이하로 하향조정하는 내용으로 건축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또 안양과 구리,이천시도 3백% 이하로 강화하는 건축조례 개정안을
처리중이며 부천과 고양,의왕등 7개 시군은 경기도의 조례개정 권장을
받고 있어 조만간 경기일원의 아파트 용적률이 점차 낮아질 예정이다.

아파트건폐율은 평균 60%수준을 유지키로 했다.

경기도는 경관보호를 위해 16층 이상,5백가구 이상의 아파트 건축시
도건축위원회의 경관심의를 받도록 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실시를 추진키로
했다.

수원=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