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이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분야 1백대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 이들의 올해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모두 3조6천2백51억원으로 98년 1조6천7백12억원보다
무려 1백16.9%나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수출액도 1조1천2백2억원으로 지난해 3천8백51억원보다 1백90.9% 신장될
전망이다.

1백대 중소.벤처기업들은 이같은 매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당기순이익이
3천4백84억원으로 98년의 8백19억원보다 3백25.4%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1백대 우수 중소.벤처기업중 올해 매출액 1위는 어필텔레콤으로 98년보다
1백11.9% 늘어난 4천1백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음으로 텔슨전자 3천1백억원(3백15% 증가), 팬택 3천억원(7백33.3%),
메디슨 2천5백57억원(34.1%), 스탠더드텔레콤 1천9백억원(1백95%) 등으로
예상됐다.

이들 1백대 중소.벤처기업 대표이사는 서울대 출신이 19명으로 가장 많고
<>과학기술원과 한양대가 각각 10명 <>연세대와 경북대 각각 5명 <>광운대
4명 <>중앙대 3명 <>고려대 2명 <>기타 42명 등이다.

전공학과별로는 전자.통신학과가 34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전산.컴퓨터
학과 12명 <>경영학과 9명 <>전기공학과 5명 <>기타 40명 등이었다.

< 문희수 기자 mhs@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