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등급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 판매금액이 한달 보름여만에
4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지난달 5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하이일드 펀드 판매잔고
가 지난 23일 현재 4조2천6백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하이일드펀드 판매는 지난달 판매초반에는 실적이 저조했으나 지난달
13일에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 3일에는 3조원을 넘어서는 등 판매고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최근 추가형및 6개월 단위형 상품이 판매됨에 따라 단기자금이 상당히
들어오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하이일드 펀드 판매액을 회사별로 보면 현대투신증권이 1조1천8백75억원으
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한국투신 7천8백74억원 <>대한투신 6천4백5억원 <>삼성투신증권
4천1백61억원 <>조흥증권 2천6백69억원 <>동양오리온투신 2천3백40억원
<>제일투신증권 2천1백38억원 <>LG증권 1천5백6억원순이다.

종금사중에선 동양종금이 1천1백43억원으로 가장 많은 하이일드펀드를
판매했다.

< 하영춘 기자 hayou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