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비료 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이 20% 내외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해화학은 23일 "올해 6천18억원의 매출액에 4백92억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며"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천2백76억원 매출액에 7백5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30%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수출단가가 하락하고 원유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작년보다 이익이 적게 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배당률을 다소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중순께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배당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