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을 건강하게 맞기위한 자기관리방법과 각종 질병에 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건강박람회가 내년5월 국내 처음으로
열린다.

건강박람회200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병수 연세대총장)는 내년
5월26일부터 10일동안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건강박람회2000"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조직위가 주관할 박람회는 <>생애주기별
표준건강지표를 제시할 건강나라21 <>암 등 주요질병을 소개할 질병탐험
<>체력측정 등을 할 수 있는 건강체험터 <>금연과 절주등 건강생활과
질병예방 정보를 얻을수 있는 건강배움터 등 4개 실내전시관에서
진행된다.

또 <>건강관련 산업을 알리기 위한 건강산업관 <>건강증진 공공정책
및 현장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건강홍보관도 설치된다.

이밖에 야외에 마련된 영양마당,운동체험마당,공연마당 등에서는
입장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질 예정이다.

박람회 입장료는 5천원이하에서 결정될 전망이며 청소년,노인,단체
등에는 할인혜택이 부여된다.

건강박람회2000의 예산은 30억원으로 보건복지부가 담배에 부과해
거둔 국민건강증진기금 20억원을 지원하고 10억원은 입장료 등으로
충당된다.

김병수 조직위원장은 "21세기를 맞아 국민 개개인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건강박람회2000을 연다"며 "예방이
치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건강박람회2000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health2000.or
.kr)에서 얻을 수 있다.

김도경 기자 infofes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