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체국을 통해서도 주식투자를 할수 있게 됐다.

동원증권은 24일 호텔롯데에서 정보통신부와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증권업계 처음으로 전국 2천8백여개 우체국에서도 증권거래가 가능한
계좌개설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무제휴로 전국 우체국에서 동원증권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우체국 계좌를 통해 동원증권 계좌로 입출금도 가능하게 됐다.

또 동원증권 카드로 우체국 현금자동인출기(CD)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카드
도 발급된다.

우체국을 통해 실권주 및 공모주 청약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 농어촌과 도서벽지 주민들이 증권저축이나 공모주청약을
할 때거주지역 인근에 증권사 지점에 없어서 겪어야 했던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동원증권은 이번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얻게 될 수익의 30%를 사이버코리아
21 기금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 박준동 기자 jdpower@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5일자 ).